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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분석] 금값 폭등 어떻게 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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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신문 댓글 0건 조회 1,183회 작성일 19-08-2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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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더 오른다” VS “안정된다” 전문가들 엇갈린 전망 속 차익실현매물 출현 ‘관건’


 

금값이 더 오를 것인가?

최근 귀금속보석 업계에서는 금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값이 오르자 금제품 주문이 대폭 줄어 매출에 타격을 입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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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의 변동요인으로는 각종 국제 정세와 경제 등이 작용하고 있어 정확하게 예측하기란 상당히 어렵다. 그러나 현재 상황에서 금값 상승 요인들이 해소된다면 하락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다. 또 불안정한 요소들을 제거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노력에 의해서도 금값이 다시 하락할 수 있다. 또는 차익실현매물 출현(금 가격이 급등했을 때 높은 가격을 받기 위해 고금, 선물 등을 되파는 행위에 의해 금 공급이 늘어남)에 의해서도 금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리먼 브라더스 사태 등 여파로 금 가격이 사상 최대로 폭등했던 2011년 당시 차익실현매물의 출현과 경기 상승세 등이 이어지면서 1년 여 만에 금 가격이 하락하여 안정세로 돌아섰다.

그러면 앞으로의 금 가격 변화를 전문가들은 어떻게 전망하고 있을까.

한국경제 보도(8월12일자 에 따르면 미·중 무역분쟁과 홍콩의 시위 사태 등으로 글로벌 경기가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세계 투자 자금이 금으로 몰리고 있어 글로벌 투자은행업계에서는 금값이 향후 2년 간 30% 넘게 뛰어 전고가를 갱신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 이 신문은 12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은 보고서를 내고 금 선물이 앞으로 6개월 사이 온스당 160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금 가격이 더욱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한편 금 가격이 어느 정도 오르다가 1400$ 대로 안정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유동수 한국금협회 회장은 “국제 금 가격이 올해 말까지 단기적으로 강세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나 급격하게 오른 금 가격으로 인한 차익실현매물 출현이 예상되어 중단기적으로 $1450선까지 후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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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구매 능력 내 제품 출시해야”

유동수 한국금협회 회장, 금 가격 급등 대책 제시

유동수 한국금협회 회장은 최근 $1500선 수준으로 치솟고 있는 금 가격이 단기적으로는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 회장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화훼이 규제 유예 조치를 석달동안 연장하기로 하면서 금 가격이 현재 $1,500선의 지지선이 무너지고 $1450선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미중간의 무역협상이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으면서 또한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감이 여전히 잠재하고 있는 것이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에 탄탄한 지지기반이 되고 있다.

홍콩 시위사태를 해결하기 위하여 중국정부가 군대를 투입하여 강경진압을 할 경우에 아시아권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확산될 수 있는 것이 금 가격에 탄탄한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 촉발로 이어져 단기적으로 우세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동수 회장은 “다만 급격히 오른 금 시장에 차익실현매물 출현과 숨고르기를 위한 관망분위기로 인해 1400$ 선에서 안정화될 것으로도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금 가격 폭등으로 인해 귀금속업계가 타격을 입고 있는데 대해 “특별한 대안은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순금제품도 경도를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는 공법을 통하여 중량을 줄여 소비자의 구매 능력에 부합될 만한 수준의 가격으로 제품을 출시하는 방법이 최선일 것”이라고 제시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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