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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순례 | 한국복지대학교 귀금속보석공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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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신문 댓글 0건 조회 438회 작성일 20-04-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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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평균 취업률 90%를 넘기다!

매년 기업체 및 학생들에 대한 수요자 조사 기반, 학사 과정 혁신 시스템 자리잡아



“지난 해 졸업생 취업률이 95%였고, 3년 연속 평균 취업률이 90%를 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 신입생 입학 지원률도 8:1을 넘겼습니다.”

한국복지대학교 귀금속보석공예과(학과장 김동연 교수, 이하 귀금속공예과)가 경이로운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요즘 전국의 모든 대학들이 취업률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이다. 지방 대학의 경우엔 신입생 모집도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와중에 이 대학은 어떻게 이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일까.

이 대학은 경기도 소재 2개의 국립대학 중 하나다. 또 하나는 안성의 한성대학교가 있다. 그런데 한국복지대학교라는 이름에 ‘복지’라는 표현이 들어가 있는 이유는 이 학교가 장애인 특성화 대학이기 때문이다. 모든 학과에 20% 이상의 장애인들이 포함돼 있다. 그래서 학교 전체가 장애인 친화적으로 구성돼 있다.
그리고 한 학기 등록금이 130만원 정도로 매우 저렴하고, 기숙사 시설도 매우 잘 돼 있다. 그런데 이런 이유들 때문에 이 학교 귀금속공예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단정한다면 섣부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학과는 여느 대학에서도 발견하기 어려운 경쟁력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매년 정기적으로 관련 업계 및 학생들의 수요자 조사 및, 전체 교수들에 대한 공급자 조사를 벌이고 있고, 그 결과를 차기 학년도 교과 과정에 반영해 학사 시스템을 계속 혁신해 왔습니다.”

이 학과 학과장인 김동연 교수는 이러한 시스템을 지난 17년부터 적용해 왔다고 말했다. 이 학과가 진행하는 수요자 조사는 매우 조직적이다. 우선 관련 업계에 대한 수요자 조사 진행과정을 보자.

이 학과는 평소에 산학협력 협약을 맺은 귀금속 관련 업체들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 그 중 이 학과와 산학협력 가족 기업 협약을 맺은 업체 및 기관들은 현재 19개가 있다. 이 학과 졸업반 학생들이 현장 실습을 나가기도 하고, 또는 실습 이후 취업으로 연결되는 기업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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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적인 수요자 조사 현장
산업체들의 수요 조사는 주로 이러한 협약 업체들을 상대로 진행된다. 질의 내용은 ‘우리 학과 졸업생들이 귀사에서 요구하는 인성 역량을 충분히 갖고 있습니까’ ‘직업 기초역량을 갖고 있습니까’ ‘전공실무 역량을 충분히 갖고 있습니까’라는 질문들로 구성돼 있다.
이에 대해 해당 업체 인사 담당자는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부터 ‘매우 그렇다’까지 총 7번 척도로 답변을 할 수 있게 돼 있다.
이러한 조사는 학생들을 상대로 해서도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에 대해서는 ‘교수가 학습 내용에 대해 전문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학기 중 , 교수는 학생 개인별 능력에 대한 상담을 실시합니까’와 같은 질문을 하게 된다. 그러면 학생들은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에서부터 ‘매우 만족한다’까지 7점 척도에 따라 답변을 하게 돼 있다.
이러한 학과 핵심 수요자들의 조사 결과를 매년 학사 시스템에 반영하는 과정을 통해 이 학과의 교육 시스템이 매우 큰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형성된 이 학과의 독특한 면학 분위기 조성 시스템이 있다. 이 학과 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교수들로부터 학내외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모전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는 동기부여가 이뤄지고 있다. 보통 한해에 이같은 공모전이 7-10번 정도 펼쳐지고 있다.
그리하여 이 학과 전체 학생들은 이같은 공모전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학생들 스스로 자신들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된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이 학과 학생들 중 15% 정도가 지난 해에 각종 공모전별로 3위 안에 드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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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들 앞에서 하는 졸업전시회도
아울러 이 학과 학생들은 선후배들간 맨티-멘토링 활동(존경받는 선배가 후배들을 이끌어주는 것)이 활성화돼 있다. 맨티-멘토링 활동은 주로 4학년 학생들이 주도한다. 이 학교는 원래 3학년 과정의 학교인데, 졸업생들 중 1년간 더 학업을 계속 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심화과정이라는 4학년 과정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 이같은 심화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들을 정점으로 하여 1,2,3학년 학생들이 그 선배를 중심으로 맨티-멘토링 활동을 벌이는 것이다.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선배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저마다 공모전 준비를 하거나, 효과적인 면학 활동을 벌이게 된다.

특히 이 학과 졸업생들은 졸업하기 전 일반적인 졸업 작품전 이외에 취업을 위한 작품전을 한번 더 하게 돼 있는 게 특이하다. 취업을 위한 작품전은 각 기업체들 앞에서 하는 작품전이다. 재학 시절 갈고 닦은 실력을 모두 쏟아 부어 만든 작품들을 기업체들 앞에서 시연을 하게 된다.
그 작품들이 눈에 띌 때에는 바로 원하는 회사와 면접 및 취업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학생들은 각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일반적인 작품전에 낼 작품들과는 달리 취업을 위한 작품전이기 때문에, 각기 시장 조사도 하고, 작품활동을 할 때 실용성 면도 크게 중시하지 않으면 안 되게 돼 있다.
아울러 이 학과 학생들은 작품을 만들 때 일체 외부의 도움을 받지 않고 만들어야 한다는 학과내 원칙이 있다고 한다. 디자인부터 세공 및 마무리 과정까지 일체 본인 스스로가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이 학과 학생들은 특별한 취업 경쟁력을 길러나가고 있다.

현재 이 학교는 일대 전환기에 놓여 있다. 경기도내 또 하나의 국립대학인 한성대학교와의 학교간 통합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올 6월이면 구체적인 통합 완료 시점이 결정될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들은 2021년 또는 2022년 통합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4년제 대학교인 한성대학교와의 통합이 완료되면 우리 대학의 귀금속보석공예과에도 석박사 과정이 생길 예정입니다. 좀더 완결된 교육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이를 통해 전국 최고 학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할 예정입니다.”


문의 | 031-610-4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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