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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주얼리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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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신문 댓글 0건 조회 1,313회 작성일 23-04-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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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디자인, 크고 볼드한 아이템 대세

명품 브랜드 관통하는 올 한 해 주얼리 트렌드… 80-90년대 복고 스타일 유행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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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패션 키워드의 핵심을 꼽으라면 ‘Y2K.(90년대 말~2000년대 초반, 패션과 문화를 기반으로 한 스타일)’로 모든 것이 설명된다.

하이웨이스트1), 크롭탑2) 미니스커트등 패션 전반에 Y2K 스타일의 유행이 지속되다 보니, 주얼리디자인에도 그 영향력은 강렬하게 흡수되고 있다.
90년대 스타일과 어울리는 크고 화려한 주얼리의 유행은 가속화되고 있으며, 한 단계 더 들어가 80년대 복고 스타일로 과감하게 돌아가려는 추세이기도 하다. 2023년 현재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 속에서의 주얼리는 어떻게 이 트렌드를 풀어냈는지, 올해의 런웨이3) 대표아이템들을 소개한다.

▶반지트렌드; 반지는 눈에 띌 정도로 크게, 젊은층 24K도금, 진한 옐로우 빛 선호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젊은 층 사이에서는 로즈골드, 14k 도금 정도의 골드 빛을 선호했다면 올해는 달라졌다. 그들도 진한 옐로우 빛을 선호하게 된 것. 
물론 실버 제품의 인기도 여전하다. 광이 도는 제품 보다는 무광톤의 질감이 살아있는 실버가 대세다. 올해 샤넬, 질샌더, 발망의 링처럼 반지의 디자인은 더욱 커지고 굵은 스타일의 제품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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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링트렌드; 1빅 후프 스타일 2볼드이어링 3 드롭이어링
이어링의 경우 이 3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이들의 공통점은 큰 사이즈를 바탕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주얼리라는 것. 토리버치, 루이비통, 에르메스 등 많은 브랜드에서도 빅 후프4) 스타일, 볼드스타일, 긴 드롭 이어링에 기반한 많은 디자인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토리버치의 길게 늘어뜨려진 드롭 이어링은 여러 오브제들이 레이어링 되어 마치 하나의 특별한 작품을 보는 듯 하다. 특히 올해 젊은 층 사이에서는 최근 인기브랜드로 자리잡은 자크뮈스의 빅 후프 스타일 이어링, 드롭 이어링 등이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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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걸이트렌드; 볼드하고 긴 스타일, 전 보다 더 과감해진 스타일
목걸이 역시 볼드하고 긴 스타일의 디자인이 유행이다. 한 동안 많은 인기를 얻었던 진주의 유행도 계속된다. 다만 진주는 작은 알에서 존재감 있는 크기의 디자인으로 변했다.
작년 한해 연령과 관계 없이 유행 열풍이었던 ‘비비안웨스트우드’의 ‘미니바스릴리프 초커’. 
올해도 Y2K스타일이 지속되며 이런 빈티지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여진다. 질샌더에서는 깃털이나 패브릭을 이용한 에스닉5)한 무드의 스타일을 선보였다. 체인은 클래식하게, 펜던트는 빈티지한 제품들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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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찌트렌드; 커프스, 뱅글스타일, 체인과 기하학적 디자인이 대세
2023년 컬렉션에서는 커프스, 뱅글 등의 형태가 주를 이루었다. 발망의 뱅글, 프라다의 커프스 등에서 볼 수 있듯, 이들은 미니멀한 패션에 존재감을 실어주는 아이템이기에 여름철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체인의 유행 역시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전보다 더 두꺼운 볼드체인이어야 한다. 크고 대담한 스타일 기하학적 패턴 등이 유행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샤넬의 뱅글처럼 투명한 아크릴 소재감으로 만들어진 제품 역시 올해 돋보이는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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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기자


* <각 브랜드 공식사이트 이미지 인용>
샤넬, 발망, 셀린느, 디올, 프라다, 토리버치, 자크뮈스 비비안웨스트우드, 에르메스, 펜디, 질샌더, 불가리, 보그, 필웨이, 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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