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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을 돌아보는 주얼리 전략포럼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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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귀금속보석신문 댓글 0건 조회 262회 작성일 19-03-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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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시장 감소세, 그래도 희망은 있다”

온라인 유통채널 공략 및 주얼리 경험 제공 등 전략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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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얼리 시장규모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최근 급부상하는 유통채널인 인터넷과 모바일 시장을 공략하는 등 미래를 내다보는 마케팅을 추구한다면 전망이 밝을 것으로 내다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는 지난해 11월 22일 ‘한국주얼리산업전략포럼 2018’을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내 월곡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주얼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학계·업계 등 각계의 전문가들이 국내외 주얼리 시장 현황과 트렌드의 변화를 소개했다. 특히 이들은    모바일과 인터넷시장을 공략할 것을 제안하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유로모니터 이정미 과장은 ‘글로벌 주얼리 마켓의 현황’ 발표를 통해 글로벌 주얼리 마켓의 트렌드와 시사점 등을 전달했다. 이어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채종한 책임연구원은 ‘국내 주얼리 시장과 소비 트렌드’라는 주제로 국내 주얼리 시장 흐름과 디지털화에 따른 주얼리 시장의 환경 변화를 살펴보고 대응자세 등을 제안했다. 아마존 정길수 전략사업개발 매니저는 ‘주얼리의 아마존 입점과 글로벌 이커머스 성공 노하우’ 발표를 통해 아마존 입점부터 유통, 성공전략까지 소개했으며 비주얼/오프엣나우 허세일 대표는 ‘주얼리 오픈 이노베이션’ 발표에서 주얼리 산업에서 IT기술을 접목한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혁신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쉬면서 즐길 수 있는 인터넷 정보 전달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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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한 연구원은 “일반주얼리와 예물주얼리 모두에서 소비자들의 비용줄이기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어떻게 하면 주얼리를 한번이라도 더 접하게 할 수 있을지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표에 따르면 국내 2018년 주얼리 시장 규모는 5조4499억원으로 <그림 1>과 같이 2016년 이후 전체 시장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예물주얼리 시장(그림 4)은 1조2197억원으로 2016년 대비 11.3% 감소했고 일반쥬얼리는 3조5603억원으로 전년대비 14.8% 감소했다.


그러나 일반주얼리와 예물주얼리의 소비 패턴은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일반주얼리 시장의 경우, 오히려 구매율은 (그림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20.3%로 전년대비 2.1% 상승해 2014년 이후 3년간 지속돼 온 20%대를 회복하기도 했으며 구입개수 또한 1.39개로 전년(1.47개)보다는 줄었지만 주력소비층인 20대의 소비가 크게 증가했다는 점에서 단순히 소비가 줄었다고 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구매가격<그림 3>은 29.6만원으로 전년대비(37.7만원) 큰 폭으로 감소했다. 즉 일반주얼리 시장은 구매도 늘고 더 팔렸지만 비용을 줄였다.


예물주얼리 시장은 신혼부부의 구매율이 2016년 96.0%에서 2018년 96.5%로 증가했으나 <그림 5>처럼 혼인인구 자체가 같은 기간 28.7만쌍에서 25.5만쌍으로 크게 줄어 시장 확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특히 다이아몬드 구매율은 2012년 이후 감소세를 이어오며 2016년 60%에서 2018년 57%로 감소했다. 구매가격은 478만원으로 2012년(520.5만원)부터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결국 일반주얼리와 달리 예물주얼리는 구매도 줄고 덜 팔렸으며 비용도 예년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이러한 하락세를 극복할 수 있을까.


채종한 연구원은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과 구매가 확대되는 온라인 유통채널을 공략하고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일상에서의 특별함을 줄 수 있는 주얼리업계로 변화할 것을 제안했다.


주얼리 디지털 정보 이용 및 온라인 행태를 분석한 결과, 인터넷 및 SNS 등을 통해 주얼리 정보 탐색 경험이 있는 20대~40대가 30.6%였으며 이들의 주얼리 구매율은 95%, 온라인 구매율은 80%에 달했다. 이들의 소비적극성이 매우 높으며 온라인 정보채널 제공을 통한 판매를 늘리는 것이 주얼리 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예측케 하는 대목이다.


그러면 어떠한 형태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좋을까. 채종한 연구원은 ▲모든 채널보다 핵심채널을 통해 연속성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 ▲다양한 정보채널에 소비로 이어지는 결정적인 작용을 하는 상품정보를 구성하고 편의성을 제공할 것 ▲최근 인터넷 환경의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는 동영상정보를 적극 활용할 것 등을 제안했다.


이어 그는 정보 검색은 온라인에서 하고 오픈마켓에서 할인쿠폰이나 적립 등을 활용해 구매하는 추세를 반영해 소비채널과 정보채널을 별도로 확보할 필요가 있으며 정보 전달의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철저한 전략을 기획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채 연구원은 “현재 주력소비층인 20대와 앞으로 시장을 주도하게 될 10대를 겨냥해 주얼리 소비문화와 환경을 만드는 일이 중요한 숙제”라며 “쉬면서 즐길 수 있는 정보가 소비를 불러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평생에 한번 하는 ‘일생에서의 특별함을 주는 주얼리’에서 앞으로는 매일 차고 다니며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일상에서의 특별함을 주는 주얼리’로 소비자들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업계도 이러한 흐름을 주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채 연구원은 “경쟁과 고립보다는 상생과 협력이 바탕이 된 문화로 나아가야 주얼리업계가 투자할 만 하고 함께 헤 나갈 만 한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시장도 인터넷 시장 ‘확대’ 


그러면 글로벌 주얼리 시장의 트렌드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어떠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까.
이정미 과장은 글로벌 주얼리 시장의 최근 트렌드를 ▲통합(Consolidation) ▲합리적인 가격의 럭셔리주얼리(Affordable Luxury) ▲디지털화(Digitalisation) ▲경험(Experience) ▲여행객(Travel)이라고 설명했다.


발표에 따르면 아태지역과 북미지역 등 모든 지역에서 주얼리 제품의 인터넷 구매율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를 통해 온라인 유통을 통한 주얼리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주얼리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는 마케팅 전략도 강조됐다. 주얼리 카페를 열어 주얼리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주얼리의 이미지와 감성,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거나 환경 파괴나 동물복지와 같은 사회공헌·공익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홍보하고 소비자와 공유하는 방법도 있다. 이제 소비자들은 단순히 제품만을 보고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가 주는 가치나 스토리, 경험 등을 소비하려 하기 때문이다.


최근 합리적인 가격의 럭셔리 주얼리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으며 패션업체에서 주얼리를 코디네이션 차원에서 출시하는 추세도 확대되고 있다. 또 중국 여행객들이 럭셔리 제품을 구매하는 비율이 21%에 이르는 등 해외여행객들의 주얼리 소비자로서 장래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이정미 과장은 “한국도 이러한 트렌드 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 시장 공략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마케팅, 여행객을 공략할 수 있는 브랜드 개발 등을 통해 국내 업계가 활기를 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영신 기자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는?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는 한국주얼리산업 발전 및 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 산하에 설립된 연구기관이다.
연구소는 ▲조사·연구 ▲정보·자료 ▲PR·Promotion ▲컨설팅 등을 통해 주얼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조사·연구팀은 주얼리 시장 규모 조사와 주얼리 산업 현황 분석 및 연구, 주얼리 산업 활성화 방안 및 정책 연구 등을 실시하며 정보·자료팀에서는 국내외 주얼리 정보를 수집하고 전략 정책 제시를 위한 기초 데이터를 생산하고 가공하는 역할을 한다.
PR·Promotion팀은 마케팅 연구 개발과 프로포션, 홍보 및 광고 등을 추진하며 컨설팅팀에서는 주얼리 산업발전 전략 정책을 제시하고 산업 구조 및 환경 개선 시스템을 제안하는 등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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