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서울주얼리산업협동조합 임지건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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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81회 작성일 21-04-3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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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반지들 중 90%, KS 규격 지키는 것으로 체감”

부제: 캠페인 후 1년간 링게이지 약 15,000여 개, 봉게이지 1만 6천 8백여 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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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모 재료상에서 예전 링 게이지를 판매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으셨다고 했는데...

지난 19년부터 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협의회(단협)를 중심으로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 서울주얼리지원센터 등 범 업계가 참여하여 KS 링&봉게이지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해 왔습니다. 

우리나라 주요 귀금속 자재상까지 참여하여 이루어진 캠페인이었습니다. 이들 자재업체들은 기존 규격에 맞지 않는 링&봉 게이지 재고가 무척 많이들 쌓여 있었는데도, 손실을 무릅쓰고, 이같은 캠페인에 참여해 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일부 자재업체들 사이에, 아직껏 규격이 맞지 않은 옛날 게이지를 판매하고 있는 업체가 있다고 하니, 매우 놀랍고 참으로 안타깝기도 합니다.


- KS 링&봉 게이지 활성화 캠페인은

세계 10대 경제 대국에 오른 우리나라에서, 아직도 반지 규격 하나 통일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이런 문제의식을 함께 하는 모든 주얼리 업체들이 나서서, 이제라도 최소한 반지 규격 하나만큼은 KS규격대로 통일시키자 하는 캠페인입니다.


- 그 동안의 경과는

지난 2013년 반지크기 치수를 KS 표준으로 제정한 데 이어, 지난 2016년부터 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협의회(당시 회장 김종목), 서울주얼리산업협동조합(이사장 임지건, 이하 서울주얼리조합) 등 단체들이 KS표준 링·봉 게이지 보급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업계에서는 거의 개선되는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지난 19년 서울주얼리조합에서 정식으로 단협(당시 회장 이봉승)에 이 문제를 제기했고, 단협도 이 제안을 받아들여 범 업계 차원의 캠페인에 나서게 됐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서울주얼리지원센터에서도 서울지역 주얼리 업체들을 상대로 19년부터 KS 링&봉 게이지 교부 사업을 펼쳐왔습니다.

- 그 동안의 성과는

지난 19년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범 업계적으로 KS 링&봉 게이지 제조의 통일성을 담보하기 위해, 유일하게 ㈜태흥정밀을 통해서만 관련 제품의 제작을 맡기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태흥정밀에 그 동안의 KS 링&봉 게이지의 공급량을 확인해 봤습니다.  이 회사에 따르면 관련 캠페인에 따라 공식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지난 19년 10월부터 지난 해 10월까지 만 1년여 동안 링게이지는 약 15,000여 개가 공급됐고, 봉게이지는 알루미늄 봉게이지 1만여 개, 플라스틱 봉 게이지 6천 8백여 개 등 총 16,800여 개가 공급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같은 공급 물량은 전 업계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링·봉 게이지 표준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주문을 받는 제조업체들도 완벽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약 90% 정도는 새로운 KS 표준 링&봉게이지 주문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체감하고 있습니다.


- 업계에 한 말씀 하신다면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범 업계적으로 캠페인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업계의 신뢰도를 회복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더욱더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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