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가업을 이어요, 미래보석감정원·미래주얼리학원 구현우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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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신문 댓글 0건 조회 1,858회 작성일 20-02-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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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감별서, 감정서 한 장이 업계 신뢰의 증표가 되도록...”

 아버지 영향으로 보석공학 전공, “기업 고객과 일반인 고객 양축으로 외연 넓힐 것”


“저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께서 보석을 다루는 모습을 보면서 자랐습니다. 때로는 친구들과 함께 감정원을 방문하여 호기심어린 눈으로 현미경을 통하여 영롱하게 아름다운 보석의 내포물을 관찰하기도 하였습니다. 자연스럽게 대학은 보석공학과를 졸업하게 되었고 졸업 후에는 JBM(Jewelry Brand Management) 과정을 2012년에 3기로 졸업하여 견문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가 대학과 JBM 과정을 졸업 후 감정사로서 일을 하는데 가장 어려웠던 것은, 역시 정확한 감별, 감정의 영역이었다. 과학과 기술이 발달하면서 보석의 합성, 처리 기술이 더욱 정교해지고 세밀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장기적인 경제 침체로 주얼리 업계의 감별, 감정 업무도 덩달아 같이 침체될 수밖에 없다는 점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저는 보석이라는 학문과 업계에 입문한지가 12년이 지났습니다. 지금까지 배운 것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꾸준히 보석관련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제는 사람의 능력만으로는 100% 완벽한 감별, 감정을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감별, 감정 장비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현재 본인의 위치를 아주 겸손한 마음으로 일관하며 기초적인 단계를 계속 배우는 단계로 보고 있다. 특히 그는 감별, 감정 분야에서 다양한 보석의 세세한 경험과 데이터베이스가 매우 중요하다고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많은 보석들을 보고 연구해서 그에 대한 데이터를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한데 저는 아직 이 부분에서 걸음마 단계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경험을 쌓고 데이터를 확보하며, 그러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느냐에 따라 저의 감정업계에서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그는 감정원의 업무뿐만 아니라 교육 관련 업무 및 강의도 틈틈이 경험하고 있다. 그래서 여러 방면의 능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감정원의 영역을 넓히고 다각화하는 게 감정원 경영을 원활히 하는데 필수적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아울러 그는 감정원의 고객층을 두 가지 방향에서 확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다. 한편으로는 기업 고객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교적 큰 회사 또는 브랜드와 계약을 맺어 감별, 감정을 대규모로 진행하는 한편, 그 영역을 가공, 세공 분야의 인력 양성으로까지 넓혀가겠다는 것이다.
또 다른 한 축으로 일반인들이 쉽게 미래보석감정원, 미래주얼리학원을 방문하고 접근 할 수 있도록 일반인을 위한 체험학습 및 특강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감정원의 외연을 넓히고 토대를 굳건히 하면서, 고객 모두가 미래보석감정원이라면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감정원이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또한 저희 감별서, 감정서라면,  주얼리 업계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믿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감정원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부전자전 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버지로부터 매사에 신중하고 꼼꼼하게 일하는 모습을 이어받았다고 하는 그에게서 미래보석감정원과 미래주얼리학원의 발전을 기약해볼 수 있는 강한 의지와 희망을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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