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귀금속보석인의 친구]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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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신문 댓글 0건 조회 1,459회 작성일 19-03-2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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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산업 미래를 내다보는 선구자 역할

인재양성과 연구사업 등 추진…발전전략 제시·업계 발전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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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호, 이하 월곡재단)은 50여년을 주얼리산업에 몸담아 온 이재호 이사장((주)리골드 회장)이 주얼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양성과 주얼리 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사재 200억원을 출연해 지난 2009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월곡(月谷)은 골짜기를 비추는 달을 의미하며 주얼리 산업의 어둡고 어려운 곳을 밝게 비춰 주얼리산업을 발전시키겠다는 이재호 이사장의 설립이념이 담겨있다. 게다가 주얼리산업의 발전을 위해 이처럼 수백억원의 재산을 출연해 월곡재단을 설립한 것은 척박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보기 드문 일이며 선도적이라고 할 수 있다. 

월곡재단은 ▲장학사업 ▲연구사업 ▲표준화사업 및 시설지원사업 ▲사회복지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장학사업의 일환인 JBM(Jewelry Brand Management) 장학과정은 주얼리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부가가치의 브랜드 개발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브랜드마케터 양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주얼리 브랜드마케팅 실무 프로그램이다.

월곡재단의 지원을 통해 미래주얼리학원 위탁교육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1년 동안 주얼리 디자인·세공·브랜딩·마케팅 교육과 주얼리 브랜드 기획에 이어 실제 브랜드 런칭에 이르기까지 주얼리 브랜딩 전 과정을 교육·지원한다.

보석감정, 주얼리 3D캐드, 디자인, 세공, 브랜드 마케팅 등 실무 위주 교육을 실시하며 국내외 주얼리 및 마케팅 분야 저명인사들이 다양한 특강을 실시해 탄탄한 기본기와 아울러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온라인쇼핑몰 등 온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 교육과 쇼핑몰 운영 교육도 진행한다.

특히 브랜드 판매전을 개최할 뿐 아니라 국내런칭쇼나 해외박람회 등에 참가해 다양한 주얼리 제품을 경험하고 본인의 브랜드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 후속지원으로 학생들의 역량에 따라 취업 및 창업 지원, 인턴십 지원, 해외유학이나 대학원 진학 시 장학금 지원 등도 추진하고 있다.

총 졸업생은 170여명에 이르며 졸업생 창업브랜드로는 공방301, 바시아, 루셀로, 루미에르 블랑쉬, 나우주얼리 등이 있다.

한편 이밖에 장학사업으로는 주얼리 관련학과 학생 장학금 지원, 국제기능올림픽 귀금속공예 한국대표 순금 지원, 주얼리 관련 협회의 공모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복지사업은 귀금속보석업계를 대표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매년 불우이웃돕기나 사랑의 나눔상자 만들기 등 기부와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표준화사업은 업계 양성화에 대한 캠페인이나 불합리한 제도 개선 등이 포함되며 시설지원사업은 주얼리 교육기관 등 시설지원을 통해 주얼리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월곡재단은 가장 중요한 사업의 일환으로 귀금속 산업과 관련된 체계적인 자료를 구축함으로써, 주얼리 산업 전반에 대한 자료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를 부설로 만들기에 이르렀다.

박영신 기자

 

월곡연구소, 주얼리산업 정책레이더 역할

연간리포트 등 발간, 미래전략 제시

 

월곡재단은 지난 2010년 재단 부설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소장 온현성, 이하 월곡연구소)를 개소해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월곡연구소는 부실한 귀금속 분야 통계자료를 제대로 구축해 경쟁력 있는 산업의 초석을 마련하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주얼리 시장 트렌드 조사 및 산업 현황 분석 등 조사연구사업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주얼리 산업 발전 전략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주얼리 마케팅 연구와 기업 브랜딩 개발 등을 통해 주얼리산업이 당면한 과제인 마케팅과 브랜딩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및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소는 ▲조사·연구 ▲정보·자료▲PR·Promotion ▲컨설팅 등을 통해 주얼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조사·연구팀은 주얼리 시장 규모 조사와 주얼리 산업 현황 분석 및 연구, 주얼리 산업 활성화 방안 및 정책 연구 등을 실시하며 정보·자료팀에서는 국내외 주얼리 정보를 수집하고 전략 정책 제시를 위한 기초 데이터를 생산하고 가공하는 역할을 한다.

PR·Promotion팀은 마케팅 연구 개발과 프로포션, 홍보 및 광고 등을 추진하며 컨설팅팀에서는 주얼리 산업발전 전략 정책을 제시하고 산업 구조 및 환경 개선 시스템을 제안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연구소는 연간리포트를 발간해 한 해의 국제 주얼리시장과 한국 주얼리시장을 분석하고 업계의 동향과 이슈를 파악해 주얼리 시장의 흐름을 진단해 왔다. 또 분기별리포트를 통해서는 각 분기별 경기동향과 주얼리 시장동향, 트렌드를 진단해 주얼리 시장이 더욱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연구소는 한국주얼리디자인포럼도 매해 봄 개최해 주얼리 디자인의 트렌드와 발전방향을 제시해 왔다. 지난해에는 ‘인사이트에 따른 2019 SS메가트렌드’와 ‘온라인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전략’ 등 주제 아래 개최됐다.

또한 한국주얼리산업전략포럼을 매해 가을 개최해 주얼리 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해 왔다. 지난 해에는 글로벌 주얼리 마켓의 현황과 국내 주얼리 시장의 소비트렌드를 살펴보고 인터넷 유통채널을 주얼리시장의 대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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