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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 ‘2022 미국 라스베가스 JCK 보석 전시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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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신문 댓글 0건 조회 384회 작성일 22-09-05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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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출품업체, 총 73건 1,453만 달러 수출 상담 진행 중”

한국주얼리산업협동조합연합회, “예년보다 방문 바이어 많아... 내년엔 출품 희망업체 더 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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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미국 라스베가스 JCK 보석 전시회’ 가 끝난 지 2개월여가 돼 간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 와중에 열린 지난해와는 달리, 매우 성황을 이뤘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나라 업체들은 우리나라 이외 6개 국가와 함께 따로 전시관을 차려 출품했다. 이렇게 해서 우리나라는 총 6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들 업체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과정을 한국주얼리산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이봉승, 이하 주얼리연합회) 이수영 부장의 도움을 받아 소개한다. 이 부장은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6개 업체에 대한 실무적인 지원 업무차 전시회에 다녀왔다. 


■ JCK 보석 전시회 특성

세계 3대 주얼리 전시회 중 하나로, 미주 지역 B2B(기업과 기업간 판매) 전시회 중 가장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전시회다. 

주얼리 소비 1위 국가인 미국의 바이어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큰 전시회 주관사인 Reed Exhibi-tion에서 주최하여, 빅 바이어들을 접하기 위한 최적의 전시회로 꼽힌다. 이에 따라 국내 업체들 사이에서도 미주 지역에 진출하거나, 미국을 경유하여 유럽 등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업체들 사이에, 매력적인 전시회로 평가받아 왔다. 


■ 올해 JCK 전시회 분위기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JCK 전시회 주최측은 전시회 사전 홍보를 위해 6,500명 이상의 SNS  팔로워와 150명 이상의 라이프 스타일 블로거 및 인플루언서들을 활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전시회 첫 날에는 쇼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전시회 장은 크게 북적거렸다. 

이러한 분위기와 관련해 주최 측은 “그 동안 코로나로 웅크려 있던 바이어들이 새로운 거래선을 찾아 적극적으로 전시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라는 평을 내놓았다. 

해외 입점업체들 사이에서도 호의적으로 평을 하는 업체들이 많았다. 

“올해 쇼는 환상적이었다. 많은 새로운 고객을 만나 거래를 틀 수 있었다”, “바이어들이 매우 적극적이었다. 매출에서부터 새로운 거래처와의 만남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훌륭했다”라는 평들이 이어졌다. 


■ 올해 전시회 출품 제품들의 경향

개최국인 미국에서도 수년간 계속되고 있는 청키한(두툼한) 체인의 영향력은 계속 유지되었다. 특히  엘로우 골드 제품이 주종을 이루는 가운데, 직사각형 체인의 팔찌 및 목걸이를 여러 국가관 및 개별업체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다.


■ 한국관 참가기업 전시품 동향

마운팅 제품이 주를 이루었던 한국업체들의 제품은 점점 재질 및 디자인이 다양화 되고 있다.  디자인 흐름을 타지 않는 오래된 스타일의 실버 주얼리 제품들과 최근 많은 국가에서 유행하고 있는 체인 목걸이, 그리고 도금 및 주조에 특허 받은 천연석 세팅 완제품, 작고 가벼운 미스 주얼리 등 매우 다양한 제품들이 출품됐다.


■ 정부와 주얼리연합회의 섬세한 지원 돋보여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업체들을 위해 전시제품 운송에서부터, 미국 입국 안내 등에 이르기까지 정부와 주얼리연합회의 지원이 돋보였다.  

미국 LA 현지 영사관 무역관들은 현지의 상세한 펜데믹 상황과 입국 시 필요한 서류들의 안내 및, 전시 종료 후 한국 입국을 위한 ‘코로나 검사’ 일정을, 직접 예약해 주는 등 밀착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주얼리연합회는 전시제품 운송업체를 미리 선정하여 전시제품의 안전한 통관과 운송을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주최측으로부터 이번 전시회 예상 바이어들 정보를 미리 건네받아, 출품 업체들로 하여금 미리 대비하도록 하는 노력도 기울였다.

이러한 서비스들에 대해 국내 출품 업체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 출품업체들의 성과는

우리나라는 2003년 JCK 전시회에 한국관을 확보하여 출품한 이래, 올해까지 총 16회째 전시회에 참가해 왔다. 그러다보니 전시회 바이어들 사이에 한국관 매니아 층이 어느 정도 형성돼 있는 상태다. 

게다가 한국 제품들의 경쟁력이 계속 커지고 있고, 한국이라는 국가 브랜드 위상도 크게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그 결과 이번 전시회에서 출품업체들은 총 247건의 수출 상담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그 가액은 총 2,358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리고 그 중 현재 후속 수출 상담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담 건수는 총 73건에, 수출 예상가액은 1,453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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