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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칼럼 | 2022년 4월 금 원자재 가격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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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신문 댓글 0건 조회 394회 작성일 22-04-2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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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전쟁, 기준금리 인상 등 호재와 악재 혼재로 약 보합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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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도 2월 말 급격하게 상승하였던 국제 금가격이, 3월이 시작되면서 $2,000/oz 선이 무너졌다. 그리고 3월 초순부터 하순까지 $1,930/oz 를 중심으로 박스권을 형성하였다. 이후 4월 초순이 시작되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1,970선까지 상승하였다.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사상 최고치인 8.5% 대로 발표되었고, 생산자 물가지수(PPI)도 11.2%로, 측정 이후 역대 최대치를 갱신하는 높은 수치로 발표됐다. 

그래서 강한 인플레이션 상승 흐름이 경제지표를 통해 확인 되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의 상승 흐름이 미국 달러화의 강세와 국채 수익률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게 되는 기반이 되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이 장기화 되어 가는 분위기이다. 그리고 여전히 평화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나, 서로간의 입장 차가 크기 때문에 쉽게 타결되기는 어렸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이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경제 제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의 강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지정학적인 위험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금 가격의 상승흐름에 탄탄한 지지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미국 달러화, 국채 수익률 상승과 

주요 원자재 상품 가격 급등

 현재 미국 달러화 지수가 100포인트를 돌파하였고,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2.8%를 돌파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연준의 금리인상 정책에 대한 당위성에 더욱 더 명분을 실어주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한 원유를 비롯하여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상황이고, 이러한 상품시장의 상승흐름이 인플레이션 상승을 유발하였고, 금 가격이 상승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의 지표라고 할 수 있는 CRB 지수가 300포인트 선을 돌파하였고, 러-우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의 급등이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의 공포로 몰아가고 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 공포가 헤지 수요를 유발하고 있어, 실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의 중앙은행 및 국부펀드와 개인 투자자들까지도 금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금 가격은 당분간 크게 하락반전 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의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통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기준 금리 인상에 대한 매파적 정책카드를 준비하고 있고, 이런 요인이 금 가격의 악재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점차적으로 코로나 19 상황에서 벗어나 경제 상황을 정상화하기 위한 팬데믹 이전의 금리 수준까지 인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는 금 가격의 중장기적인 악재로 작용을 할 것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러-우간의 전쟁, 인플레이션의 상승, 기준금리 인상 등의 호재와 악재가 혼재된 상황에서 특별한 이슈가 발생되지 않는다면 금 가격은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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