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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시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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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신문 댓글 0건 조회 1,232회 작성일 20-02-2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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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금 원자재 가격 및 전망

시장상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경기가 냉각되는 양상. 이에 안전자산인 금 선호 현상 확산.
지난해 9월초에 한때 $1,550선을 돌파한 이후에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던 국제 금 가격이 연말과 연초에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팽배한 상황을 기반으로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의 우한지역에 발생한 이후에 바이러스가 1월말부터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오히려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었다.
이러한 여파로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주요 국가의 주식시장이 급격하게 하락추세를 보였다. 이러한 분위기는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을 부각시키면서 금 가격이 한때 $1,600선을 돌파하게 되는 강세를 보이게 하기도 하였다.
현재도 이러한 바이러스의 공포감은 진행중인 상황이고, 향후 추이의 결정적 분위기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이 바이러스에 대한 예상결론을 도출하는 2월 중순 시점이 향후 추이의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까지는 바이러스의 확산 및 방역에 관한 뉴스가 시장의 분위기를 주도해 나갈 것으로 분석된다

전세계의 소비 시장 위축으로 경기에 대한 우려감 확대, 경제지표 또한 양호한 상황이 아닌 것이 금 가격의 상승기반.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중동의 분쟁이나 북핵의 위협이라는 가격변동 요인이 금 가격에 별 영향을 주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근본적으로 소비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현재의 경제구조가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이로 인해 반사적으로 안전자산 시장이 힘을 받는 구조로 변하는데 일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달러화는 크게 변동하지 않은 반면, 경기지표인 전기동과 유가는 급락을 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과, 상품시장에서 금 시장과 기타 상품가격의 움직임이 반비례하면서 대조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양상을 띄고 있다.
 
향후 전망
이전의 사스바이러스의 영향은 단기 요인으로 작용한 반면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망률은 낮으나 감염확산 속도가 높은 것이 시장에 더 크게 영향을 주면서 단기적 변동요인으로 해석하기 보다는 중단기적인 요인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적절하고 확실한 대응책 마련으로 2월 중순경까지 이러한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순조로운 대책이 이루어져 바이러스 확산이 소강상태로 이어진다면 바이러스가 더 이상의 금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다만 2월 중순까지도 여전히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줄어들지 않고 새로운 바이러스 청정국가까지 감염이 이어진다면, 바이러스의 뉴스가 금 가격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1,600선의 돌파에 대한 지지기반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크게 확산되지 않는다면 급격한 단기강세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약보합세로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주제 :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 경기 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주식시장이 하락하였고 안전자산 선호 현상 부각으로 금 가격은 상승. 단기적으로 상승 후 차익 매물 실현으로 약보합세 예상.

 
기사제공 : (사)한국금협회 협회장 유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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