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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칼럼 | 금 원자재 가격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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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신문 댓글 0건 조회 167회 작성일 23-07-2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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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매수 진입 영향으로 강보합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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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중순까지도 $1,940/oz ~ $1,980/oz 사이에서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보합세를 보이다가, 6월 하순 들어서면서 하락세를 보이면서 박스권이 무너졌다. 이후 다시 $1,910/oz ~ $1,930/oz 사이에 새로운 박스권을 형성하였다.


미국 연준과 유럽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입장

미 연준은 6월에 기준금리를 동결하였지만 향후 추가로 0.25%씩 두 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유럽의 중앙은행도 6월에 0.50%의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향후 인플레이션의 상승률이 더 이상 둔화되지 않는다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정책 견해를 발표하였다. 

연준의 파월의장과 유럽중앙은행의 라가르드 총재 입장에서는,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의 상승률을 2%대까지 낮추기 위하여 모든 긴축정책을 동원하겠다고 구두 개입하고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낮추는 것이 정책 목표이기 때문에, 금 가격에는 현재의 긴축정책 구도가 악재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소비자/생산자 물가지수 둔화

최근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매우 양호한 상황으로 발표되고 있다. 특히 물가지수의 둔화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용과 실업률도 거의 완전고용 상태로 매우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의 다른 주요 경제지표도 경기의 둔화 또는 침체 보다는, 경기 연착륙이 기대될 정도 수준의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이러한 양호한 경기 흐름 지표는 금가격에 악재가 되었던 상황이다. 다만 저가 매수 진입으로 인한 상승반전을 하면서 박스권 내에 공방전을 유지하고 있다. 


미 달러화의 하락 반전과 기술적 반등 움직임   

현재 미 달러화지수가 103선이 무너지는 하락반전 상황이고, 금 가격은 $1,910/oz선에서 심리적 지지를 기반으로 탄탄히 바닥 다지기를 하고 있는 흐름이다. 

하지만 여전히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소폭의 반등을 거듭하는 수준이다. 이러한지지 흐름은 5월 이후 두 달 동안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이후에, $1,900/oz 선에서 저가 매수 흐름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큰 폭 상승반전을 할 수 있는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지지부진한 관망세 속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단기적으로 7월 중순에 발표되는 소비자/생산자 물가지수가 소폭이지만 상승률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이 금 가격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7월에 접어들면서 경기지표가 기준금리 인상의 여파로 인해 다소 악화된 수치로 발표될 가능성이 큰 것이, 금 가격에 상승 흐름에 추가적인 호재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고용과 실업률도 현재의 완전고용 수준에서 다소 악화될 경우, 금 가격에는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다만 예상외로 경기 흐름이 양호한 수준으로 경제지표가 발표가 되고, 실업률 수준도 현재 수준을 유지하면서 7월 27일 FOMC 회의에서 추가로 0.25%의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에는 국제 금 가격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1,900/oz 선이 무너질 수 있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분석된다. 

전반적으로 경기와 고용 및 실업 관련 경제지표가 금 가격에 향방을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으로 $1,900/oz 선에서 심리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저가매수와, 5월 이후 상승반전의 흐름을 보이며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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