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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칼럼 | 4월 금 원자재 가격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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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신문 댓글 0건 조회 182회 작성일 23-04-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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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oz 선 돌파 후, 하향 안정화 약보합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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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부터 시작된 금값 상승 흐름이 3월 하순에 접어들면서, 박스권 내에서 조정국면으로 이어졌다. 이후 3월말까지 등락을 거듭하다가, 다시 4월 초순에 접어들면서 $2,000/oz를 돌파하는 강세를 보였다.  


미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 뿐 아니라 시그니쳐 은행과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등의 추가 파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 금가격은 추가 상승의 강한 압력을 받았다.

그러면서 한때 $2,000/oz의 돌파를 시도하기에까지 이르렀다. 특히 유럽의 크레딧스위스(CS) 은행의 파산 가능성도 새롭게 부상되고, 심지어 도이치방크의 파산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 금 가격은 급격한 상승흐름을 형성하였다. 하지만 단번에 $2,000/oz 선을 상향 돌파하지는 못했다.   


이후 최근 발표되고 있는 경제지표가 멀지 않은 시점에 경기 둔화가 강하게 시작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인플레이션의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금 가격의 상승을 자극하였다. 

더불어 현재 미국의 거의 완벽에 가까운 고용과 실업 상황이 다시 약화되면서 금 가격은 단숨에 $2,000/oz 선을 돌파하는 강세를 보였다. 고용/실업 지표가 금 가격의 상승세를 촉발시킨 것이다.


미국 경기 둔화, 고용 지표 악화

이러한 경기와 인플레이션 그리고 고용/실업 상황은 중장기적인 가격 변동 요인임에도 불구하고 일시에 이러한 호재로 인해 매수가 몰리면서 $2,000/oz 선을 돌파하여 $2,030/oz 선까지 상승하였다. 

그러나 이후 부활절 기간의 조용한 장세 속 차익실현 매물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다시 $2,000/oz선을 중심으로 하향 안정화 되었다. 

현재 미국과 유럽의 금융시장 위기가 여전히 진행중인 상황이다. 일단은 진정상태이기는 하지만 시장에서는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깊이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금융시장이 정상적으로 신뢰를 받고 회복하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즉 금 시장에는 어느 정도의 기간까지는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으로 안전자산 수요를 증가 시켜 호재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는 의미이다. 

또한 경기의 둔화 움직임과 거의 완벽에 가까운 최상의 상태의 고용과 실업상황이 서서히 무너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기와 인력시장의 악화는 금가격에 상당기간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차익실현 매물 시장진입 가능성

그런데 일반적으로 이러한 호재는 중장기적인 호재로 작용하게 마련이다. 금 가격에 일시적인 등락의 효과를 주는 가격변동요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요인이 단기적으로 금 가격에 영향을 크게 미쳤다는 점과, 이미 너무 높은 수준으로 금가격이 올랐다는 점이, 도리어 금 가격의 하락 반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추가적으로 미국 달러화와 이자율이 하향 안정화 된 이후에 반등 가능성이 있는 것이 금 가격에는 가장 큰 약세요인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자율의 경우에는 이미 급하게 상승한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연준의 강력한 매파적 긴축정책의 일환으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다. 이자율의 상승은 금가격에는 약세 요인이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급격하게 상승세를 보여 $2,000/oz 선까지 완벽히 돌파한 금 가격이지만, 소폭의 범위내에서 차익실현 매물 시장진입으로 인하여 하향 안정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 결과 $2,000/oz 선을 중심으로 관망하는 시장 분위기 속에서 약보합세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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