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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환경 우수기업을 가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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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69회 작성일 21-08-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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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단단한 기업, 「한국표준골드바」

직원들은 인생을 함께 하는 진정한 동반자”

소개에 소개로 고객 이어져... “학비지원 및 주거안정 등과 같은 혜택 늘리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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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는 전년도에 이어 지난 연초에도, 종로 귀금속 단지 내의 고용환경 우수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에 본지는 이같은 업체들처럼 일하는 사람들과 상생하는 문화가 전 업계에 확산되도록 하기 위해, 선정된 우수업체들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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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골드바(대표 강영광)는 순금 골드바를 만들어 판매하는 회사다. 1g부터 1kg 무게의 골드바를 만들어 공급한다. 
이 회사가 만든 제품들은 선물용, 소장용, 재테크용 등으로 팔린다. 일부는 소매점을 통해 공급되고, 일부는 인터넷을 통해 공급된다. 또 일부는 조달청을 통해 공공기관에도 납품된다.

강영광 대표는 원래 제련업체에서 근무하다가, 기술을 익혀 2011년에 독립했다. 처음에는 부인과 함께 시작했는데, 현재는 직원이 5명으로 불어났다.

그는 고용환경 우수기업 선정 소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했다. 





15-20%의 추가 급여 지급

“저희는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이렇게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는 작지만 단단한 회사였다. 4대보험 가입, 퇴직금 지급, 연장근로 수당 지급과 같은 법률상의 제도들을 도입하는 것 이외에도 다양한 복지 제도들을 도입하고 있었다. 


“1년 전체적으로 상여금을 모든 직원들에게 5-10%를 지급하고, 명절 때에는 별도로 40-50만원의 수당을 지급합니다. 기본급여 이외에 15-20%의 추가 급여가 나가고 있는 셈이죠.”

아울러 근무 시간도 신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비수기 때에는 30-40분씩 당겨서 퇴근하기도 한다.

그리고 점심시간에는 법인 카드를 지급하여 편하게 비용 불문하고 각기 음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분기별로 회식을 거르지 않고 있고, 연말에는 1인당 10만원 상당의 고급 음식점에서 회식을 하는 것을 정례화하고 있다. 

그 결과 이 회사 직원들은 적은 수이긴 하지만, 직장간 이동이 거의 없다. 그래서 7년차, 5년차, 3년차 식으로 근속 사원들이 늘고 있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그가 사람들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은 남달랐다.


고객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저는 언제나 인류와 대한민국 사람들을 한 가족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연장선에서 보면 직원들과 저는 인생을 함께 살아가는 진정한 동반자 관계라고 볼 수 있겠죠.”

그렇다면 그가 생각하는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의 수준은 어떠할까.


“고객들과 친한 친구 관계가 되기는 어렵겠지만, 돈을 번다기보다 사람을 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골드바 업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골드바의 순도다. 골드바를 녹여서 함량을 쟀을 때 4나인(99.99%)이 나와야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업계에는 골드바를 만드는 과정에서 양심을 속이는 업체들이 간혹 있어서 문제다. 

보통 골드바는 소장용이나 투자용, 또 공장에서 만드는 제품의 원자재로 주로 쓰이는데, 이게 함량이 떨어져버리면 고객들은 나중에 되팔 때 손해를 보게 된다. 그리고 그러한 골드바로 만든 제품들은 모두 불량 제품들이 돼 버린다.


직원들과 원팀이 돼 어려움 극복

“저희는 모든 골드바의 원재료를 LS니꼬나 고려아연 등 국제적으로 공인된 제련 회사에서 만들어진 제품들만 취급합니다. 그래서 당연히 모든 제품들의 함량에 대해서는 언제나 굳건한 신뢰감을 얻고 있습니다.”

이같은 제품의 신뢰도와 함께 강 대표는 언제나 고객과의 약속은 그 어떤 일이 있더라도 꼭 지킨다는 원칙을 일관되게 고수해 왔다. 


“고객들의 소개에 소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다행히 지난 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근무일 단축 없이 한해를 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앞으로의 경제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갖고 있었다. 여러 모로 경제 상황이 심상치 않다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간단치 않은 상황이지만, 직원들과 원팀이 돼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예정입니다.”

그는 형편이 좋아지면, 직원들 모두의 공동의 문제라고 볼 수 있는 주거안정이나 학비 지원 등과 같은 복지 혜택을 계속 확충해 나갈 포부를 갖고 있었다.

문의 | 02-763-5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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