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평가사 자격증 수여식과 림미래주얼리 대표 초청 강연회도 열려

한국주얼리평가협회가 4월 18일 오후 5시 ‘이비스 앰베서더 서울’ 인사동 호텔에서 제27차 총회 및 14, 15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퇴임하는 선혜련 14대 회장은 퇴임사에서 “첫 임기를 시작할 때의 설렘, 희망, 우정의 마음들이 아직까지도 생생하게 남아 있다”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큰 보람을 안고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가르쳐주시고, 이끌어주신 회원님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퇴임하는 선혜련 14대 회장

취임하는 한형배 15대 회장은 취임사에서, “4월의 새 생명이 피어나는 이 봄에, 한국주얼리평가협회의 큰 발전이라는, 희망의 씨앗을 품고 새 임기를 시작한다”라고 말하고, “최악의 경제 환경이지만, 우리 모두 단합하여 세계 속으로 끊임없이 도약하는 주얼리 한국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헌신하며 나아가자”라고 제안했다.

취임하는 한형배 15대 회장

이날 행사에서는 이외에 제56기 MV(Master Valuer 주얼리평가사) 자격증서 및 한국주얼리평가협회 회원 가입 증서 수여식도 개최됐다.

그리고 이를 앞두고 새 회원들의 가입을 축하하고 격려하고자, 업계의 원로이자 주얼리평가협회 9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림미래주얼리 임은순 대표를 초대하여 강연회를 갖기도 했다.

아래는 임 대표 강연 요지다.

■ 림미래주얼리 임은순 대표 강연 요지

“인터넷이라는 무한 공간에서, 힘차게 나래 펴길”

실력과 열정이야말로, 사업 성공의 가장 확실한 지렛대

림미래주얼리 임은순 대표

MV(주얼리평가사) 자격을 취득하고 주얼리평가협회에 가입하신 신입 회원 여러분께 축하의 뜻을 전합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여러분께 그동안 쌓아 온 경험과 사업 노하우를 전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2019년에야 블로그 활동 시작

저의 경우는 인터넷 부문에 다소 늦게 뛰어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19년에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처음 올리게 됐습니다.

그렇지만 열심히 했습니다. 요즘도 바쁠 때는 새벽까지 제품을 올리고, 고객 상담을 직접 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담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않습니다.

고객의 취향을 직접 접하고, 그에 대해 맞춤형으로 상담하려면, 제품에 대해 이해가 깊은 사람이 직접 상담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 최근에도 새벽 시간대에 10세트 한정 제작 판매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6시간 만에 10세트 모두 완판되기도 했습니다.

고객님들과의 이러한 직접적인 소통 과정은 매우 큰 파급 효과를 거두게 됩니다.

요즘은 다양한 커뮤니티가 존재합니다. 보석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카페나, 각종 명품 마니아들의 카페 등이 활성화돼 있습니다.

우리 제품에 대해 크게 만족해하는 분들이 이러한 커뮤니티에, 우리 제품에 대한 생생한 구매 경험담과 만족스러워하는 글들을 올려주고 계십니다.

그러면 그 글을 접한 분들은 저희를 찾게 되고, 주문에도 큰 도움을 주게 됩니다.

만 5년도 안 돼 이렇게 인연이 된 고객분들이 무려 5천 명이 넘습니다.

만 오년도 안돼 5천여 명 고객 확보

제품의 완벽한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특히 출고 전 검품 과정은 매우 신중하고 엄격하게 진행합니다.

그러다 보니 지난 5년 동안 반품 수가 불과 5건도 안됩니다.

현재는 제품 사진들 이외에 유튜브 쇼츠(짧은 동영상)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트렌드로 유튜브 쇼츠의 반향이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탄탄한 고객층을 토대로 오프라인 매장 상담은 모두 예약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담을 몇 마디로 정리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저도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여러분도 더 큰 열정을 갖길 바랍니다.

둘째, 많은 경험과 지식을 폭넓게 겸비해야 합니다.

그랬을 때 상담하거나, 고객을 응대할 때 상대방이 나를 믿게 되는 거죠.

그 폭과 깊이에 비례해, 고객의 신뢰와 성과로 이어지는 것은 확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업 성공의 가장 중요한 지렛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셋째, 고객 서비스에 온 힘을 다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만족도가 높아진 고객들은, 홍보하지 않아도 스스로 찾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재구매 및 지인들 소개로 이어집니다.

실제 우리는 현재까지 온라인 홍보비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단, 반대로 자그마한 실수라도 허용하게 되면, 요즘 고객들은 그러한 실수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끝으로 여러분들은 저보다 훨씬 젊고 더 열정적인 에너지를 갖고 있습니다.

인터넷이라는 무한 공간을 통해 더 큰 꿈을 세우고,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행사 이모저모

퇴임하는 선혜련 회장이 한형배 회장에게 협회기를 건네고 있다.

협회 당연직 이사진

지부 추천 이사진

차기 집행부 면면

제56기 MV 자격증서를 취득한 한국주얼리평가협회 신입 회원들

정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