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젬앤젬스」의 김대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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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신문 댓글 0건 조회 1,867회 작성일 19-11-0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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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년 업력의 ‘국보급 연마사’

「젬앤젬스」, “원석의 중량감소 줄이며, 고급 커팅 할 수 있는 게 진짜 실력!”


‘국내 다이아몬드 연마 기술의 1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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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앤젬스 김대근 대표를 소개할 때마다 따라붙는 수식어다. 다이아몬드 원석도 채취할 때에는 평범한 돌맹이에 불과하다. 한데 이러한 돌이 연마하기 나름에 따라 아름다운 다이아몬드로 변모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김 대표와 같은 기술 좋은 연마사들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다이아몬드는 요물과 비슷하다. 끊임없이 어루만지며 사랑하는 마음이 충만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이아몬드가 투정을 부린다.”
어려서부터 다이아몬드 연마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고학으로 대학까지 졸업한 후, 석사과정을 밟다가 현재는 중단된 상태다. 그렇게 38년여 동안 한번도 다이아몬드를 손에서 놔본 적이 없는 그가 하는 얘기이니 예사롭지 않다.
다이아몬드 연마를 하면서 다이아몬드가 투정을 부리기 시작하면 장난이 아니라고 한다. 급기야는 그 귀하디귀한 다이아몬드가 연마하는 과정에서 깨져버리기도 한다.
그래서 양질의 다이아몬드는 채취 이후 수천 번에 걸쳐 연마사와 눈을 마주치는 과정에서 탄생하게 된다.


“다이아몬드 연마 기술의 꽃은 하트앤애로우(Heart & Arrow) 현상이다”
하트앤애로우 현상은 다이아몬드를 완벽하게 커팅 했을 때 나타나는 하나의 현상을 말한다. 이 현상은 다이아몬드 주변을 어둡게 한 다음, 다이아몬드 밑에서 빛을 비추었을 때 나타난다.
그런 다음 다이아몬드 위 표면을 확대하여 봤을 때 애로우(화살) 모양이 나타나고, 다이아몬드를 뒤집어서 봤을 때에는 하트 형상이 보이게 된다. 다이아몬드 커팅 각도, 비율, 대칭이 완벽하게 맞아 떨어졌을 때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같은 하트앤애로우라 하더라도 그 하트 및 애로우 형상이 얼마나 똑같은 비율로 나타나느냐에 따라 또 다시 기술 수준이 달라지게 된다.
김 대표는 국내에서 이같은 하트앤애로우 커팅 기술의 권위자라고 볼 수 있다. 이스라엘에서 시작되어 세계적으로 보급된 이 기술을 2011년 경 김 대표가 처음 국내에서 시현하기 시작했다. 누가 가르쳐준 게 아니다. 사실 이러한 기술을 그 누구도 가르쳐 주려고도 하지 않는다.
수없이 밤을 새면서 정진한 끝에 이 기술을 터득하게 됐다.

“누구나 다 하기 나름에 따라 최상의 커팅 기술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스톤의 중량을 거의 원형대로 유지하면서, 한정된 시간에 최상의 기술을 선보이는 게 진짜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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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의 젬앤젬스에 의뢰되는 스톤들은 꽤 난이도가 높은 스톤들이 대부분이다. 하나같이 고가의 스톤들이다. 얼마나 중량을 유지하면서 고급스럽게 연마를 하는가가 관건이다. 그런 면에서 이 회사는 국내에서 고가의 스톤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몇 안되는 회사 중 한 곳이라고 볼 수 있다.

김 대표와 같은 연마사가 있어서 우리나라도 다행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고급 스톤을 해외에까지 보내 연마를 해 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김 대표는 우리나라의 국보급 연마사라고 할 수 있다..


문의 | 02-2273-7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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